종로에 왔으면 당연히 저의 최애 시장인 광장시장을 들러야 합니다.
무조건 1차는 원조 마약김밥.... 이곳을 다닌 지 최소 15년인 것 같습니다..
제가 처음 마약김밥을 먹었을 때는
시장통이다 보니 찾아가기 어려웠었습니다..
거기다가 구입할 수 있는 시간도 잘 맞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...
오빠들을 졸래졸래 쫓아다니며 다니게 된 곳인데 어느 순간부터 이곳에 본점이 생겨 구입하기 쉬워졌습니다.
서울 살 때는 마약김밥 사 먹으러 종종 오곤 했는데
서울을 벗어나고 쉽지가 않네요.... 얼마 만인지.. ㅜㅜ
영업시간 9:30 ~ 21:00
이 겨자소스 때문에 생각납니다.
늘 포장만 했는데 매장 내에서 먹은 건 처음입니다.
가격은 변동이 없는 거 같네요... 대신 양이 줄었습니다..
그런데 왜 맛도 줄어든 것 같죠? ㅠㅠ
마약김밥과 유부초밥 외에 다른 음식도 주문 가능하지만
몇 가지의 메뉴를 제외하고
근처의 포장마차에서 조달하는 거 같았어요
제 입맛이 많이 변한 건지 예전처럼 맛있는 거 같지는 않네요...
광장시장의 대부분 포장마차가 마약김밥을 취급하지만
무조건 여기에요... 원조니까요!!
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여러 메뉴를 주문하였지만....
사진은 왜 마약김밥과 유부초밥만 남았을까요? ㅠㅠ
포장하면서 현금결제만 했었는데
처음으로 카드 결제를 해봤네요...
영업시간 9:00 ~21:00(20:30에 라스트오더)
2차는 순희네 빈대떡입니다.
여기도 늘 포장만 했던 곳입니다.
처음으로 갓 구운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를 따뜻하게 먹었습니다.
빈대떡보다는 고기 완자를 추천합니다.
저 포함 일행 세 명 모두 고기완자 강추
이제 시작(?)이다 보니 1장씩만 먹었는데 아쉽네요...
(요즘은 냉동식품으로도 마트에서 구입 가능하여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는 건 쉿.... 비.... 밀..)
현금으로 지불하고 나서 여기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걸 알았네요... ㅠㅠ
위치는 종로5가 9번출구 광장시장 북2문앞
영업시간 11:00 ~21:00
제 구매 순서를 기다리며 꽈배기를 만드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
계좌번호가 쓰여있어서 현금결제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카드로도 결제 가능합니다.
3차는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
여기는 줄도 기네요...
통행에 방해가 안돼도록 줄을 섰습니다
처음 먹었던 그때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네요...
(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)
정말 쫀득해요
종류별로 2개씩 포장 주문하고
따뜻할 때 먹으려고 도넛과 꽈배기 하나씩 컵에 담아달라고 했습니다.
자매는 없으시고 남자 두분이 계시네요?
(농담입니다... 재미없었죠?ㅜㅜ)
지난겨울부터 먹고 싶던 직접 구운 호떡을 맞은편 쑥 자매 찹쌀호떡에서 구입했습니다.
(호떡집 찾기가 힘드네요 ㅠㅠ)
광장시장 오면 사 먹어야 지라며 검색해뒀던 호떡집인데
찹쌀 꽈배기 집 근처였네요
쑥 찹쌀호떡은 금토일에만 판매한다고 해서 찹쌀호떡을 구입했습니다.
현금으로만 구입 가능합니다.
저와 조카에게는 찹쌀호떡은 불호지만
찹쌀 꽈배기는 정말 호네요!!
갓 튀긴 걸 바로 드세요~ 두 번 드세요~
주차는 종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.
일일 주차권은 없고 5분당 400원, 1시간이면 4,800원이네요
정상요금은 8천 원이지만 전기차다 보니 주차비의 50% 할인을 받아 사천 원을 지불했습니다.
이럴 때 너무 뿌듯하네요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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